[DGRO ETF] 미국 배당 ETF를 찾는다면

1. DGRO 소개
DGRO ETF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관리합니다

DGRO는 Morningstar U.S. Dividend Growth Index를 추종하며 리츠를 제외한 후 5년 이상 배당성장 및 배당성향(Payout Ratio) 75% 이하인 종목을 선정하여 투자합니다. 대표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액손모빌 등이며 449개의 기업에 투자합니다
 
DGRO ETF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PER 16배로 미국을 대표하는 S&P500(PER 20배) 보다 저평가되었습니다
2. 배당은 2.3% 수준이며 지난 5년간 연 10.6%의 우수한 배당성장을 기록했습니다
3. 일 평균 240만 주가 거래됨으로 매수/매도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4. 운용수수료는 0.08%입니다
 
2. DGRO 성적

파란선 : DGRO, 주황선 : SPY(S&P500) 상장 이 후 성과비교

DGRO는 2014년 상장으로 짧은 역사의 데이터지만 연 10.5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S&P500을 소폭 아웃포펌했고 MDD(고점대비최고하락율)도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성장주가 좋은 성적을 낼 때 타 배당 ETF와 다르게 성장주 비중을 많이 편입하고 있어 성적이 S&P500에 비해 크게 뒤처지지 않았고, 최근 하락장에서는 유틸리티기업의 좋은 실적, 배당을 바탕으로 S&P500을 앞지를 수 있었습니다
 
3. DGRO 장점
'7년 후 배당도 주가도 2배'
기업은 성장기 및 안정기에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기에 배당성장 ETF는 장기적으로 사서 모아 가기 좋은 전략입니다. DGRO는 상장 후 배당성장, 주가 모두 연 10% 수준의 성장을 기록했는데 지금과 같은 성적을 앞으로도 기록한다면 7년 후 주가는 2배가 되었을 것이며 초기투자금 대비 5%에 가까운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DGRO 단점
'배당성장 기준이 낮다'
DGRO는 배당 성장 기준이 5년입니다. 배당성장 ETF로 유명한 ETF 중 SDY는 배당 성장 기준이 20년, VIG는 10년 이상인데 DGRO는 배당 성장 기준이 낮아 많은 종목이 편입되고 다른 배당 ETF에 비해 IT, 헬스케어 등 성장주 비중이 높습니다
 
5. 개인적 생각
DGRO은 저비용, 높은 배당 성장률,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의 모습을 보이기에 VTI, SPY(VOO, IVV) 같은 ETF처럼 포트폴리오 코어로 활용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술주의 비중이 높은 만큼 QQQ처럼 극단적인 성장주 포트폴리오에 가치주를 추가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VTV, DVY, SCHD 같은 가치주가 많이 편입된 ETF가 훨씬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투자는 개인별 투자목표, 투자기간, 위험허용범위 등을 고려하여 투자해야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