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LP ETF] 인플레이션을 이겨내는 필수소비재

1. XLP 소개

 

XLP는 SPY ETF로 유명한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자산운용회사에서 운용합니다

XLP는 S&P Consumer Staples Select Sector INDEX를 추종하여 S&P500 필수소비재 섹터에 투자합니다. 대표종목은 P&G, 코카콜라, 펩시, 말보로로 유명한 필립모리스 등이며 34 종목에만 투자합니다

 

XLP ETF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PER 25배로 미국을 대표하는 S&P500(PER 20배)보다 고평가되었습니다

2. 배당은 2.5% 수준이며 지난 5년간 연 4% 수준의 배당성장을 기록했습니다

3. 일 평균 970만 주가 거래됨으로 매수/매도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4. 운용수수료는 0.10%입니다

 

2. XLP 성적

파란선 : XLP, 주황선 : SPY(S&P500) 장기성과비교

XLP 1998년 상장 이후 연평균 6.7% 수준으로 S&P500과 비슷했지만 MDD(고점대비최고하락율)는 -32%로 S&P500보다 훨씬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성장과 하락 변동성이 양호하여 타 ETF보다 멘털유지가 쉬울 것이기에 지루함을 이겨낼 수 있다면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겁니다

 

3. XLP 장점

'수요가 꾸준한 필수소비재'

예를 들어 하루 세끼를 먹던 사람이 경기가 나쁘다고 계속 식사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처럼 필수소비재의 품목은 경기가 좋지 않다고 소비를 중단할 수 없는 상품들로 이루어졌습니다. 반드시 소비해야 하는 필수소비재의 특성 덕분에 물가인상에 따라 제품가격의 상승이 쉬워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불황 때는 시장보다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XLP 단점

'높은 PER'

XLP의 PER은 25배 수준으로 시장평균보다 고평가 되었습니다. 필수소비재가 경제위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온 것은 맞지만 2022년 높은 인플레이션, 경제위기에 투자가 몰려 PER이 높은 상태입니다. 대체로 높은 PER은 횡보 및 하락을 유발함으로 수익률에 안 좋은 영향을 주기에 '지금의 XLP도 좋은가?'는 생각해봐야 합니다.

 

5. 개인적 생각

XLP ETF는 인플레이션에 강하고,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연 5%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매력적인 옵션입니다. 하지만 특정장세를 제외한 많은 장세에서는 소외받을 수 있는 ETF기에 VTI, SPY(VOO, IVV) 같은 증시전체를 투자하는 ETF를 포트폴리오 메인으로 활용하고 VTV는 가치주에 조금 더 집중하고 싶다면 매수하는 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 투자는 개인별 투자목표, 투자기간, 위험허용범위 등을 고려하여 투자해야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